반응형
SMALL

282p ~ 290p

간디처럼 싸우는 법(4)
 ㅡ 간디가 "나는 새로운 진실을 말하는 것이 전혀 아닙니다" 라고 말했을 때 그는 그저 겸손하려 했던 것이 아니다. 간디는 아힘사, 즉 비폭력 개념을 처음 발명하지 않았다. 이 개념이 처음 등장한 것은 수천 년 전이다. 기원전 6세기, 자이나교의 지도자였던 마하비라는 추종자들에게 그 어떤 생명체도 부상을 입히거나 학대하거나 억압하거나 노예로 삼거나 모욕하거나 고통을 주거나 고문하거나 죽이지 말 것을 간청했다.

 ㅡ 처음에 간디는 자신의 새로운 기법 "수동적 저항"이라고 칭했지만 곧 다른 이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기법에는 그리고 자신에게 수동적이랄 게 전혀 없었다. 간디는 늘 뭔가를 하고 있었다. 걷거나, 기도하거나, 모임을 열거나, 몰레로 직물을 짰다. 심지어 간디의 생각조차 동적이었는데, 기민한 두 눈과 표정이 풍부한 얼굴에서 그 동적인 특성이 잘 드러났다. 마침내 간디는 새로운 형태의 비폭력 저항에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 사티아그라하. 사티아는 산스크리티어로 진실이라는 뜻이고 아그라하는 결의 또는 단호히 하다 라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간디가 품고있던 것이었다. 여기에는 수동적이거나 물렁한 면이 전혀 없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능동적인힘이다. 

# 간디의 표정, 모습, 생각에서 동적인 모습이 잘 나타났다고 한다. 그에 따라 사고 방식(비폭력저항)도 동적이고 능동적으로 바꾸었다. 나 역시 수동적인 사람보다는 동적이고 능동적인 사람으로 발전해야 한다.

 ㅡ 간디는 절대로 비폭력을 하나의 전략으로 "마음대로 걸쳤다 벗었다 하는 옷" 으로 여기지 않았다. 비폭력은 하나의 원칙이며 중력의 법칙처럼 침범할 수 없는 법칙이다. 18세기, 21세기에 살든 상관없이 중력의 영향을 받는 것 처럼 비폭력 저항도 언제 어디서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ㅡ 간디는 폭력을 거부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상대편을 친구로 바꿀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대부분의 폭력은 부도덕한 충동이 아닌 상상력이 부족에서 비롯된다. 폭력적인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힘들게 노력해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주먹을 날리거나 총에 손을 뻗는다.

# 부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게 되면 많은 트러블이 발생하는 듯 하다. 그에 따라 폭력적이게 되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어떠한 문제에 당면했을 때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반응형
LIST
반응형
SMALL

276p ~ 281p 

간디처럼 싸우는 법(3)
 ㅡ 대부분의 사람들,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적인 대화를 충돌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나도 안다. 하지만 나는 충돌이라고 여기며, 가능하면 피한다. 편집자, 가족 이웃, 나와 함께 지하철에 탄 승객과의 충돌 역시 피한다. 내가 회피 전략을 언제 어떤 이유로 습득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게 별 도움은 되지 않는다. 나는 오늘의 작은 충돌을 피함으로 내일의 훨씬 큰 충돌을 자처한다. 나는 간디 같은 세계 최고의 싸움꾼이 내게 다른 방법을 알려주기를 바랐다.

 ㅡ 간디는 결점이 많은 사람이었다. 자기 생각을 바꾸길 겁내지 않는 사람이었다. 괴짜와 변덕쟁이, 미치광이를 끌어 모아 그들을 전부 수용한 사람이었다. 지독한 수줍음과 자기 회의를 극복하고 한 국가를 이끈 사람이었다. 대의를 위해 기꺼이 죽으려 하되 다른 사람을 죽이려 하지는 않는 사람이었다. 대제국과의 기싸움에서 이긴 사람이었다.

# 간디는 신이 아니다. 하지만 좋은 싸움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해준 사람이다. 어떻게 효과적으로 싸움을 할 수 있는지, 어떠한 면에서는 지는게 이기는 것인지.

 ㅡ 간디는 결과를 지향하지 않았다. 과정을 지향했다. 그는 인도의 독립이 아닌 독립할 자격이 있는 인도를 추구했다. 일단 인도가 독립할 자격을 갖추면 잘 익은 망고가 나무에서 떨어지듯이 자유도 자유롭게 따라올 것이다. 간디는 이기기 위해 싸우지 않았다.

# 위 느낀점 처럼 어떠한 면에서는 지는게 이기는 것이다. 결과를 지양하고, 과정을 지향해야한다. 모든 일에는 그렇게 접근하면 좋을 것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내가 싸울 수 이쓴 가장 최선의 싸움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결과론적으로 접근하지말고 과정이 중심이되는 접근법이 더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글을 읽으며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반응형
LIST
반응형
SMALL

269p ~ 275p

간디처럼 싸우는 법(2)
 ㅡ 간디는 사람들을 이끄는 지도자였다. 모한다스 K, 간디는 이력이 다양했다. 법정 변호사, 채식주의자, 사두, 실험가, 작가, 국가의 아버지, 들것을 들고 옮기는 사람, 명상가, 중재자, 잔소리꾼 교사, 학생, 전과자, 보행자, 재단사, 선동가. 하지만 무엇보다도 간디는 투사였다. 그는 영국과 싸웠고, 편협한 외국인 및 인도인과 싸웠다. 목소리를 내기 위해 싸웠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싸움은 싸우는 방식을 바꾸기 위한 싸움이었다.

 ㅡ 간디는 남성성에 집착했다. 그가 쓴 글에는 남자다움과 힘 용기같은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심지어 인디안 레일웨이를 향해 불만을 표할 때도 거세 개념을 사용했다. 간디는 영국이 인도를 거세했다고 믿었다. 하지만 그가 생각한 남성성은 좀 달랐다. 간디가 생각한 남성적 힘은 폭력이 아닌 그 반대에서 나왔다. 간디는 부당한 법에 복종하는 것을 남자답지 못한 행동으로 여겼다. 그런 법에는 반드시 맹렬한 힘으로 저항해야만 한다. 비폭력적 힘으로 말이다.

# 폭력을 혐오한 간디를 잘 알게 되었다. 남성성에 집착하는 것도 알게 되었고.. 폭력이 아닌 반대에서 나오는 남성적의 힘. 비겁하게 행동하지말고 용기를 갖고 남자다워지자.

반응형
LIST
반응형
SMALL

256p ~ 269p

간디처럼 싸우는 법(1)
 ㅡ 모한다스 K. 간디는 무언가에 대해 생각이 분명한 사람이었다. 한편 간디는 철도 역시 영국이 인도를 좌지우지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보았다. 그리고 내가 만난 다른 철학자들과 마찬가지로 간디는 지나친 속도를 염려했다. 그는 이렇게 물었다. "기관차라는 빠른 수단이 있으면 이 세상이 더 나아지는가? 이런 수단이 인간의 정신적 진보를 증진하는가? 결국에는 그러한 진보를 방해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간디가 인도 전역을 오가며 사람을 직접 만나고 집회를 열 수 있었던 것은 거의 늘 3등칸을 이용했던 기차 여행 덕분이었다. 하지만 간디가 창조적이지 않다는 것은 잘못된 결론이다. 일반적인 방식과 달랐을 뿐, 간디는 창조적인 사람이었다. 간디의 붓은 결의였고, 간디의 캔버스는 인간의 마음이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악에 맞서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다." 모든 폭력은 상상력의 실패를 나타낸다. 비폭력은 창조성을 요구한다. 간디는 언제나 새롭고 혁신적으로 싸우는 방법을 찾아 해맸다.

# 새롭고 혁신적으로 싸우는 방법을 찾아 해맸다고 한다. 그런 사람이 왜 기관차라는 수단을 비관하면서 까지 이용했을까? 비폭력의 창조성? 철도가 비폭력일까하는 의문점이 든다. 더 읽어보도록 하자.

 ㅡ 그는 오래 살고 싶어 했고 자기 몸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싶어했다. 싸움하는 사람이 강해야만 싸움 효과를 내는 법이다.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 "젖은 성냥개비로 어떻게 나무에 불을 붙일 수 있겠는가?"

# 유튜브인가, TV채널에서인가 간디는 과연 괜찮은 사람이자 철학가일까 라는 영상을 본거 같다. 자세하게는 기억 안나지만.. 하지만 위에 말은 아주 좋은 말 같다. 친구들과 독서를 통해 벌써 많은 책 읽고 있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젖은 성냥개비가 되지 말도록 하자.

반응형
LIST
반응형
SMALL

238p ~ 255p

시몬 베유처럼 관심을 기울이는 법(3)
 ㅡ 모든 부주의는 이기심의 한 형태다. 우리는 그게 무엇이든 간에 자기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이 나머지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보다 더 흥미롭고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나르시시스틀이 그토록 부주의한 것이다. 그들의 관심은 억눌려있고, 정체되어있다. 관심은 우리 삶의 피다. 피는 잘 돌아야한다. 관심을 썩히는 것은 곧 삶을 죽이는 것이다.

# 모든일에 관심을 갖고, 내 일 뿐만 아니라 타인의 관심 또 한 존중해주어야 한다.

 ㅡ 베유는 낮에는 나뭇가지가 보이고 밤에는 별이 보이는 자신의 작은 방을 사랑했다. 런던도 사랑했고, 유머와 친절함이 넘치는 영국 사람들도 사랑했다. 베유의 본업은 다양한 배경의 프랑스 망명자들이 모여 프랑스를 나치 치하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자유프랑스운동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것이었다. 베유는 지칠 줄 모르는 노동자이자 끝없이 꿈꾸는 몽상가라는 평판을 얻었다. 베유는 계획을 세세하게 다듬었고,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릴 때 쓸 헬멧과 비행기 운전 매뉴얼까지 구입했다. 하지만 모두가 베유처럼 이 계획에 열의를 보인 것은 아니었다. 공상에 빠져있지 않을 때면 베유는 글을 쓰고 또 썼다. 이런 작업 속도는 이미 허약했던 건강을 더 악화시켰다.요양원에서도 베유의 의식은 또렷했고 진지한 두 눈은 변함없이 면밀하게 빛났다. 하지만 동료가 방문 직 후 베유는 코마 상태에 빠졌다. 그러부터 다섯 시간 후 시몬 베유는 사망했다. 향년 34세였다.

 ㅡ 상실은 짧지만 위협적인 단어다. 명사계의 나폴레옹이다. 그 아파에 몸무게라는 단어가 붙지 않는 이상 거의 언제나 부정적인 뜻을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상실을 그저 경험하지 않는다. 우리는 상실로 고통받는다. 사람들은 일이나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을 길을 잃었다 라고 표현한다. 나는 절망적인 순간마다 스스로에게 베유의 책 중 한 권을 펼치라고 말한다. 베유는 내가 겪ㄴ는 고충을 보고 단순한 진단을 내린다. 무언가를 욕망하는 것은 곧 거기에 얻고자 하는 바가 있다는 뜻인데, 바로 그 상태가 우리의 시야를 가린다. 우리는 우리의 욕망이 향하는 대상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문제인 것은 그 주체 즉, '나'다.
 
★ 우리가 추구하는 대상으로부터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다. 오로지 간접적인 방법만이 효과가 있다. 우선 한발짝 물러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베유는 행동과 결과를 하나로 묶어버린 것이 나의 문제라고 말한다. 삶은 늘 그런 식으로 돌아가지 않으며, 관심도 마찬가지다. 주의를 기울이는 삶은 위험하다. 결과가 늘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관심이 어디로 이끌지, 아니 어디로 이끌기나 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 베유 처럼 이 순간에만 집중을 하고 미래에 대한 보상에는 관심 없이 사는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대부분 눈에 보이는 결과를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 관심을 기울이는 법을 다 읽고서 기다림의 미학을 조그나마 배우고 느꼈던 것 같다. 조바심을 갖지말고 기다리고 관심을 갖도록 노력해보자.

반응형
LIST
반응형
SMALL

226p ~ 237p

시몬 베유처럼 관심을 기울이는 법(2)
 ㅡ 베유의 급진적 공감 능력은 관심에 대한 베유의 급진적 견해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베유는 관심을 어떤 수단이나 기법으로 보지 않았다. 베유에게 관심은 용기나 정의와 다르지 않은, 똑같이 사심 없는 동기가 요구되는 미덕이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더 훌륭한 노동자나 부모가 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지 말것. 그것이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이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는 이유에서 관심을 기울일 것

# 관심을 받는 다는 일은 사람에게 있어서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요즘 말로 관종. 관심을 받기 위해 행동을 한다면 순수하지 못한 행동이다. 베유의 말처럼 용기와 정의처럼 순수하고 사심없는 관심을 갖고 행동하는게 바람직하다.

 ㅡ 강렬하고 너그러운 형태의 관심에는 다른 이름이 있다. 바로 사랑이다. 관심은 사랑이다. 사랑은 관심이다. 이 두가지는 같은 것이다. 보답에 대한 기대 없이 타인에게 온전한 관심을 쏟을 때에만 우리는 이 가장 희소하고 순수한 형태의 너그러움을 베풀게 된다. 결국 관심은 우리가 주어야 하는 전부다. 돈이나 칭찬, 조언을 포함한 나머지는 불충분한 대체재다. 시간도 불충분한 것은 마찬가지다. 누군가에게 시간은 주지만 관심은 주지 않는 것은 그 무엇보다 가장 잔인한 사기다.

# 진정한 관심이라면 다른 사람의 고민과 생각등을 인지하고 들어 주는 것만이 아니라 그 것을 인정해주고 공감해주고 더 나아가 공경까지 해주어야 한다. 내가 관심받고 사랑을 받으려면 나 또한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해주어야 한다. 더 관심을 기울여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ㅡ 관심은 집중이 아니다. 집중은 강제할 수 있다. 집중할 때 몸에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관찰해보라. 턱에 힘이들어가고 눈이 가늘어지며 이마에 깊은 주름이 생긴다. 베유는 이런 식으로 근육을 쓰는게 너무 터무니 없다고 생각했다. 집중은 수축한다. 관심은 확장한다. 집중은 사람을 피로하게 한다. 관심은 피로를 회복시켜준다. 집중은 생각을 한곳에 모으는 것이다. 관심은 생각을 유보하는 것이다. 베유는 진정한 관심이란 일종의 기다림과 같다고 믿었다. 

★ 우리가 가장 귀중한 선물을 얻는 것은 그것을 찾아 나설 때가 아니라 그것을 기다릴 때다. 관심의 반대말은 산만함이 아니라 조급함이다.

 ㅡ 해결 책을 찾아 나서지 말 것, 기다릴 것 속도에 대한 집착을 제외한 온정신을 소모시키기 때문. 우리는 주의를 기울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만 주의를 기울인다. 한편으로는 이런 정신적 분류는 반드시 필요하다. 분류하지 않으면 부산스럽게 만발하는 혼란상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충동적으로 분류 작업을 하면 귀중한 보석을 놓칠 위험이 있다. 베유는 알지 못하는 상태, 생각하지 않은 상태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 나는 인내심이 많은 사람일까 라고 생각해봤지만 그다지 많지 않은 사람에 속하는 것 같다. 아니 어떤 면에서는 더 더욱 인내심이 없다. 인내라는 단어 자체만 보면 즐거운 느낌은 아니고 지루하면서 따분하다. 진정한 관심은 기다림이라고 말하였다. 관심을 기울여주는 사람이 되려면 잘 들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잘 기다려줘야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반응형
LIST
반응형
SMALL

215p ~ 225p

시몬 베유처럼 관심을 기울이는 법
 ㅡ 철학은 응석을 받아주지 않는다. 철학은 이의를 제기한다. 요구한다. 가장 훌륭한 철학자는 가장 요구가 많은 철학자다. 소크라테스는 추측에 특히 자신의 추측에 의문을 품을 것을 요구한다. 시몬 베유의 당부는 더 단순하지만 결코 더 쉽진 않다. 베유는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구한다. 아무 관심이나 다 되는 것은 아니다. 관심에 대해 깊이 고민한 이 철학자는 자신에게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원치 않았다. 

 ㅡ 관심을 기울이는 능력은 꼿꼿이 걷는 능력이나 피클병을 여는 능력과 더불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능력중 하나다. 모든 눈부신 과학적 발견과 모든 뛰어난 예술작품, 모든 친절한 태도의 근원에는 순수하고 사심없는 관심의 순간이 있다. 관심은 중요하다. 다른 무엇보다도 더, 관심은 우리의 삶을 형성한다.

# 어디에 관심을 기울이느냐, 어떻게 관심을 기울이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곧 그것은 그 사람을 보여줄 것이고.. 

 ㅡ 관심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많은 철학자들이 관심에 대해 깊이 고민했을 거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철학자들은 관심에 극히 적은 관심만을 기울였다. 어쩌면 관심이라는 주제가 너무 명백하다고, 또는 너무 불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일지 모른다. 현대 철학의 아버지 르네 데카르트는 주의를 일종의 점치는 막대기로 여겼다. 명확하고 뚜렷한 아이디어를 구분해주는 도구라는 것.
"나는 생각한다, 그로므로 나는 존재한다" = "나는 주의를 기울인다. 그러므로 나는 의심을 초월할 수 있다."

 ㅡ 오늘날의 주의력 개념은 1958년에 처음 등장했다. 우리 뇌는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한정적이라, 이 모든 정보에 우선순위를 매기기 위한 수단, 즉 소방 호스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의력을 이용한다. 너무 많은 정보 때문에 감각에 과부하가 걸리고 너무 많은 것이 쏟아져서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 주의력과 관심, 한꺼번에 많은 것을 하려고 하고, 많은 것을 얻으려다가 보면 다 놓칠 수 있다. 

반응형
LIST
반응형
SMALL

204p ~ 214p

에피쿠로스처럼 즐기는 법(3)
 ㅡ 모든 쾌락은 좋은 것이고 모든 고통은 나쁜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언제나 고통 대신 쾌락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어떤 쾌락은 미래의 고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그러므로 피해야 한다. 폐암의 고통은 흡연의 쾌락보다 더 크다. 마찬가지로 어떤 고통은 미래의 쾌락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러므로 견뎌야 한다.

# 요즘 주식장이 말도 못하게 하락이다. 환율 상승, 페이퍼링, 금리 상승 등 안좋은 이슈로 인하여 고통에 쳐해있다. 동 트기전이 제일 어두운 법이라고 하였다. 나중에는 쾌락장이 오겠지

 ㅡ 에피쿠로스는 우정이 인생의 커다란 쾌락 중 하나라고 보았다. 우정애의 강조는 쾌락을 가장 우선시하는 그의 원칙에 반하는 것처럼 보인다. 결국 진정한 우정은 자신의 쾌락보다 친구의 쾌락을 더 우선시하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우정은 고통을 완화하고 쾌락을 증진한다. 우정과 관련된 고통은 우정이 주는 쾌락으로 상쇄되고도 남는다.

# 에피소드가 많아 많이 적을게 없었다. 3장 (에피쿠로스처럼 즐기는 법)을 읽음으로 쾌락과 고통에 대한 철학적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게되었다.

반응형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