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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1) 

321p ~ 334p 

대권을 잡은 조조(1) ㅣ 조조는 어가를 허도로 옮기고 여포는 서주를 야습하다

 ㅡ 이락이 군사를 이끌고 이각과 곽사를 사칭하며 어가를 뒤쫓아오자 헌제는 크게 놀랐다. 헌제는 다시 낙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낙양은 이미 예전의 낙양이 아니었다. 궁궐은 모조리 불타 한줌 재로 변했고, 사방을 둘러봐도 잡초만 무성하여 황량하기 짝이 없다. 남아 있는 것이라곤 무너진 담장뿐이어서 양봉은 급한 대로 남아 있는 벽에 의지해 지붕을 덮게하고 어설프게나마 황제의 거처를 마련했다. 이로부터 황제는 홍평 연호를 고쳐 건안 원년(196)이라 했다.

 ㅡ 황제는 낙양에서 답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모든 것이 미비하여 제대로 정사를 돌볼 수 없을뿐더러 무너진 성곽조차 고쳐 쌓지 못했다. 그런 중 이각과 곽사가 다시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온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황제는 그날로 산동을 향해 길을 떠났ㄷ다. 황제와 황후가 겁에 질려 말도 못하고 있는데 웬 사람 하나가 나는 듯이 말을 달려와 수레 앞에 멈춰선다. 조장군이 폐하의 부르심을 받을어 하후돈에게 장수 10명과 정병 5만을 주어 호위를 할 수 있도록 보냈다고 하였다. 이각과 곽사의 무리를 크게 무찔렀다.

 ㅡ 황제는 다시 낙양의 옛 궁궐터로 돌아왔다. 드디어 조조의 대군이 낙양에 이르렀다. 조조는 황제에게 인사를 한다. 이 후 이튿날 다시 이각은 군사를 거느리고 조조에게 도전했다. 조조가 크게 이기고 돌아와 낙양성 밖에 군사들을 주둔시켰다. 황제가 의논할 게 있다고 하여 조조에게 사람을 보냈다. 그의 이름은 동소, 동소는 도읍을 옮기자고 조조에게 전하고 그 뒤로 조조는 매일같이 모사들을 모아놓고 비밀리에 도읍 옮길 일을 의논했다. 그에 따라 헌제에게 허도로 옮기자고 조조는 말한다.

# 앞으로 조조의 세력은 더 커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내용이다. 10일 가량 책을 읽지 않았다. 느슨해진 탓일까.. 앞으로 다시 파이팅해서 잘 읽고, 조금이라도 블로그에 내용을 남길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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