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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p ~ 50p
소크라테스처럼 궁금해하는 법(2)
ㅡ 소크라테스의 경우 그 친구는 카이레폰이라는 이름의 젊은 남성이다. 어느 날 카이레폰은 델포이 신전에 찾아가서 여사제에게 이렇게 물었다. 아테네에 소크라테스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있습니까? "없다. 한명도 없다." 소크라테스는 당황한다. 나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없다고. 소크라테스는 직접 알아보기로 했다. 모든 존경받는 아테네인을 붙잡고 말을 걸었다. 곧 소크라테스는 이 사람들이 그들 생각만큼 지혜롭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어쩌면 신탁이 옳을지 모른다고 소크라테스는 결론 내렸다. 어쩌면 정말로 소크라테스는 일종의 지혜,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아는 지혜를 지녔는지도 모른다.
ㅡ 소크라테스에게 가장 최악의 무지는 지식의 가면을 쓴 무지였다. 편협하고 수상쩍은 지식보다는 폭넓고 솔직한 무지가 더 나았다. 인간 탐구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 오늘날에도 여전히 철학적 자극을 불어일으키는 바로 그것은 이 순진한 무지, 철학자 칼 야스퍼스 표현에 따르면 "놀랍고 새로운 천진난만함"을 도입한 것이다.
# 겉만 화려하고 속은 비어있는 것은 아니된다. (지식도 그렇고 사람 자체도 그렇다) 알지 못하는데 아는체하지 말고, 안다고 해도 말을 아끼자. "순진한 무지" 이 단어를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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