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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409p ~ 412p

에픽테토스처럼 역경에 대처하는 법(2)
 ㅡ 스토아학파는 우리의 감정이 이성적 사고의 산물이라고 믿지만 그 사고에는 결함이 있다고 본다. 사고방식을 바꿈으로써 자신의 느낌을 바꿀 수 있다. 스토아철학의 목표는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느끼는 것이다. 이 말이 이상하게 들린다는 것은 나도 안다. 우리는 자기 감정이 정확하다거나 부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감정은 그냥 감정이다. 우리는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다. 

# 우리는 아무 이유 없이 화가 나지 않는다. 내 행동에 책임이 있듯이 감정에 대한 책임도 있을 것이다.

 ㅡ 우리는 발가락을 찧으면 소리를 지른다. 도로가 막히면 욕을 한다. 어쨌거나 우리는 인간이다. 이 최초의 충격은 감정이 아니라 당황했을 때 얼굴이 빨개지는 것과 같은 반사 반응이다. 이러한 반응은 우리가 그것에 동의할 때에만 감정이 된다고 스토어학파는 말한다. 우리는 우리의 반응에 동의함으로써 반사 반응을 정념의 지위에 올려놓는다. 

 ㅡ 최초 정념에 반드시 동의해야 한다면 다른 방향으로 동의해보라고 에픽테토스는 제안한다. 정념에 다른 이름을 붙여라. 홀로 있을 때 느끼는 고독에 평온함이라는 이름을 붙여라. 정신승리라고? 물론 그렇지만, 이건 도움이 되는 정신승리다. 

# 도움이 되는 정신승리. 모든 것에 만족할 수는 없지만 긍정적인 감정 동의를 통해 위에 말한 정념의 지위를 올려놓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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