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p ~ 228p
ㅡ 주식은 처음에 어떤 유형으로 분류된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히 고정되는 것은 아니다.
고성장주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영원히 지속할 수는 없다. 지쳐서 저성장주나 대형우량주로 안착한다.
ㅡ 주식의 유형을 분류하는 것은 투자 논리를 개발하는 첫 단계다. 이 작업이 먼저 이루어져야 어떤 논리가 성립될 것인지 알 수 있다.
ㅡ 사업의 기본을 이해하면 그 회사의 내용을 파악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내가 선호하는 회사는 단순한 사업을 하는 곳이다.
'바보라도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은 내가 꿈꾸는 완벽한 기업의 속성 중 하나이다. 완벽한 투자 대상을 찾아내기는 어렵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이러한 기업이 보유한 속성을 발견할 수 있다.
1) 따분하고 우스꽝스러운 이름
ㅡ 완벽한 종목은 완벽하게 단순한 사업을 하고 이름이 완벽하게 따분한 회사여야한다. 회사이름은 진부할수록 더 좋다.
칵테일파티에서 불쑥 펩 보이즈 주식을 갖고 있다고 말하더라도 귀기울일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진스플라이스 인터내셔널 이라고 속삭이면 모두가 귀를 기울일 것이다.
그 사이에 진스플라이스의 주가는 끝없이 추락하고, 펩 보이즈-매니 모 앤드 잭은 계속해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도 말이다.
2) 따분한 사업
ㅡ 이름이 따분한데 사업마저 따분한 회사를 만나면 나는 더없이 신난다. 지루한 사업을 하는 회사는 이름이 따분한 회사만큼이나 훌륭하다.
이러한 회사에는 월스트리트의 똑똑한 바보들이 절대로 접근하지 않는다.
3) 혐오스러운 사업
ㅡ 지루한 사업을 하는 회사보다 나은 경우는 지루하면서도 혐오스러운 사업을 하는 회사다. 세이프티-클린은 기름투성이가 된 자동차 부품을 세척하는 기계를 주요소에 판매하는 업체다.
기름 묻은 자동차 부품에만 매달리지 않고 음식점에서 버린 기름이 하수도로 흘러가는 것을 막는 장치를 비롯 해 기타 기름 폐기물 처리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이런 회사에 보고서를 쓰려는 분석가,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려는 펀드매니저가 어디있겠는가? 이런 점때문에 나는 이 회사에 끌린다.
4) 분사한 회사
ㅡ 대규모 모기업들은 굳이 회사를 독립시켜 이 회사에 경영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을 만들지 않는다. 분사한 회사의 경영 문제는 결국 모회사의 평판에 흠집을 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사하는 회사들은 대개 재무제표가 건전하고 독립된 회사로 성공할 요건을 잘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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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장 "정말 멋진 완벽한 종목들!" 에서 린치는 눈여겨 보아야 할 가장 중요한 속성 13가지를 소개해주고 있다.
오늘 13가지 중 4가지까지 읽고 정리했다. 사업이 복잡하지 않고 화려하지 않으며 단순하고 바보같은 기업들을 선호한다고 한다.
회사 이름까지 보고 투자한다는거에 대해서도 놀랬다. 물론 그 회사가 무엇을 하는지는 조사하겠지만..
30살이 되어서 경제책, 그다음으로 주식책을 읽으면서 많이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무엇보다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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