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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p ~ 311p

공자처럼 친절을 베푸는 법(1)
 ㅡ 공자는 철학자 중에서도 특히 힘겨운 삶을 살았다. 비교적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겨우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그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입에 겨우 풀칠을 하며 살았다. 공ㄹ자는 여러 비천한 일로 돈을 벌며 어머니를 도왔다. 그러는 동안 변화의 서 라고도 번역되는 중국 고전 주역을 공부했다. 주위를 둘러볼 때마다 공자는 공익보다는 사익에 더 관심이 많은 지도자의 지배를 받으며 파벌 싸움으로 분열된 사람들을 보았다. 공자는 이것이 도덕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했다.

 ㅡ 공자와 소크라테스 두 철학자는 비슷 한 점이 많다. 두 사람은 거의 동시대를 살았다. 두 사람 다 위치가 불안정했고, 제자들에게 존경을, 엘리트들에게는 불신을 받았다. 두 사람 다 추측에 의문을 제기했다. 두 사람 다 지식을 귀하게 여겼고, 무지는 더욱더 귀하게 여겼다. 형이상학적 사색에는 관심이 없었다.

 ㅡ 공자는 말을 중요하게 여겼지만 그에게 인(仁) 만큼 중요한 단어는 없었다. 논어에 105번 등장하는데 그 어떤 단어보다 많은 횟수다. 이 단어의 정확한 번역어는 존재하지 않으며 연민,이타주의,사랑,어짐,진정한 선,온전한 행동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그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번역은 '인간다운 마음'이다.

 ㅡ 인을 실철하는 사람은 공경과 아량, 신의, 민첩함, 친절이라는 다섯 가지 기본 덕목을 항상 실천한다. 물론 공자가 친절을 발명한 것은 아니지만, 공자는 친절을 개인이 원할 때 베푸는 것에서 철학의 핵심 개념이자 훌륭한 통치의 근간으로 한 단계 승격시켰다.

# 仁 (어질 인) = 인간다운 마음. 친절은 내가 원할 때 베푸는 것이다. 무엇을 원하려고 베푸는 것은 친절이 아니다. 덕목을 쌓도록 하자. 또 한, 이 책을 읽기 전 가장 쉬운 손자병법을 읽었다. 손자라는 사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으며 지금 단락인 공자도 한번 살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 모두에게 친절을 베풀면 손바닥 위에서 세상을 뒤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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