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p ~ 30p
나는 나보다 더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한다
ㅡ 30대 중반, 주식에 투자했다가 큰 실패를 겪었다. 과거 주식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좋은 거래 패턴을 찾아내 투자하는 프로그램 매매까지 손을 댔었다. 나 스스로 일반인보다 똑똑하고 대담하다고 생각하였다. 돌이켜보면 그건 투자가 아닌 투기였다.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이었는지 부그럽기 그지없다.
ㅡ 다시 주식을 시작한 건 5년전 쯤이다. 지난 5년간 꽤 많은 주식을 매입했으나 거의 팔아본적은 없다. 자산이 생기면 내가 하는 일은 두가지다. 내 회사를 더 키우는데 사용하거나 또 다른 자산을 만들 만한 곳에 보낸다. 나는 사업가이자 경영자로 한평생을 살아왔다. 내가 엄두도 못 낼 시장에서 더 좋은 사업을 하는 회사나 경영자가 너무 많다. 다행히 이런 회사는 상당수 상장되어있다. 상장돼 있다는 건 누구나 원하는 만큼 그 회사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결국 나보다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하는 일은 그들과 동업하는 것과 다름없다. 나는 되도록 내가 지분을 가진 회사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제 내 회사이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컴퓨터로 아마존에서 나이키 신발을 사고 애플 전화기로 우버를 불러 델타항공을 간다.
ㅡ 단순히 소비자나 경쟁자 혹은 방관자가 아닌 주인이 되는 방법이다. 배당일이나 기다리며 주가가 떨어지면 나의 좋은 회사를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간사한 마음조차 든다.
# 주식 대가들이랑 똑같이 작가는 회사에 투자를 하게 되면 동반자라고 말한다. 주가가 떨어지면 내 좋은 회사를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마음도 든다고 한다. 회사 경영, 가치에 문제가 없는데 주가가 떨어진다면 세일 기간인가 보다.
복리의 비밀
ㅡ 재테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복리의 위력이다. 복리란 중복된다는 뜻의 한자 복과 이자를 의미하는 한자 리가 합쳐진 단어다. 원금과 이자에 이자가 붙는다는 뜻이다.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드는가, 적으로 만드는가에 따라 재산의 정도가 달라진다.
# 나도 복리의 힘을 눈으로 본 것이 주식 수익금(률)이다. 물론 떨어질때도 많이 떨어지기는 한다. 존리 대표도 복리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기억하자.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
ㅡ 현금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돼야 경제적으로 삶이 윤택해진다. 돈이 일정하게 들어온다는 건 체계화된 경찰이나 군인 수백명만으로 수천, 수만명의 군중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것과 같다. 이 흐름이 거친 인생을 통제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준다.
ㅡ 비정규적인 수입은 한번에 몰려온 돈이라 실제 가치보다 커 보이는 착각을 일으킨다. 그에 따라 사치하고 함부로 사용하게 돼 결국 모으지 못한다.
ㅡ 규칙적인 수입의 가장 큰 장점은 미래 예측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는 말은 금융자산의 가장 큰 적인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다.
돈은 중력의 힘을 가졌다.
ㅡ 돈은 다른돈에게 영향을 주며 그 돈의 액수가 크면 클수록 다른 돈에 영향을 준다. 돈은 가까이 있는 돈을 잡아당기는 능력이 있으며 주변 돈에 영향을 준다. 돈이 중력과 같이 작용하는 원리를 잘 이용하면 누구나 아무리 작은 돈이라도 큰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ㅡ 재산 증식 과정을 보면 1,2,3,4,5처럼 양의 정수로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1,2,4,8,16과 같이 배수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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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책을 읽고 나서 자기전에 자산 배분이 되어있는 것을 체크해보았다. 세세하게 나눠보면 국내주식 : 70 / 적금 : 20 / 해외주식 : 5 / 연금펀드 : 5 정도이다. 7월이 되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잘 대비해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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